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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_Netflix/리벤지_Revenge

넷플릭스로 영어회화공부하기 : 리벤지(Revenge) 3화

안녕하세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다들 아직까지 싱숭생숭 할 것 같은데, 함께 넷플릭스 보면서 영어회화 공부하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계속 이어서 리벤지 3화를 통해 영어회화 공부를 할 생각입니다. 리벤지 3화 역시 지금까지 이어진 전개에 따라 에밀리가 통쾌한 복수를 했습니다. 빅토리아와 에밀리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매우 매력적인 리벤지! 함께 공부, 시작해요.

 


양반은 못 되겠어.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사실 이 속담은 유명하기 때문에 넣을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요, 그래도 올려봅니다! 친구들끼리 A에 관해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A가 등장하면 우린 곧 잘, "양반은 못 되겠다." 라고 말하곤 합니다.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는 속담과 같은 뜻인데요, 영어에서도 이와 똑같은 속담이 있습니다.

"Speak of the devil"

 

킹슬리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등장한 킹슬리를 보고, 빅토리아는 Speak of the devil이라고 말하네요. 서양은 아무래도 사탄, 악마와 관련된 속담이 많을 것 같아요. 한국과 뜻은 똑같지만, 표현은 다르다니, 흥미롭죠? 

 

눈 감고도 할 수 있어. (누워서 떡 먹기야.)

누워서 떡 먹기야! 라는 속담이 있죠.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진 않을 수도 있지만, 매우 자신만만할 경우, 종종 쓰이곤 합니다. 또는 눈 감고도 하지, 나한테는 완전 쉽지! 처럼 허세를 부릴 때도 잘 사용이 되는데요, 이를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요? Close..eye..?

I can do it "with both hands tied behind my back."

직역을 하면 대충 뜻을 느낄 수 있는데요, 뒤로 손이 묶은 채로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위 상황은 에밀리가 노엘에게 할 수 있냐, 못하냐를 물어보고, 노엘이 나에게는 껌이지! 라고 강조하며 표현한 것입니다. 당연히 "I can do it"은 맥락상 생략 가능합니다. 영어에서는 생략이 참 많아요.

 

A가 나를 B에 대해 관심을 갖게 했어. (~가 추천해주었어.) 

상황을 가정해봅시다. 친구랑 정말 맛있는 맛집을 가기로 했어요. 너무너무 기대가 되었죠. 제가 요즘 좋아하는 유튜버에서 맛집이라고 추천을 해주었거든요. 그래서 친구에게 말합니다. "유튜버가 여기 맛집을 추천해주었어!" 유튜버가 추천을 해주었으니까 저는 관심을 갖게 된 것이죠? 그러니까 유튜버가 이 맛집에 대해 관심을 갖게 만든 것입니다. 약간 의역이 된 표현이라서 이렇게 장황하게 표현을 하게 되었는데요, 실생활에 정말 많이 쓰이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A가 B에 대해 관심을 갖게 했어! (A가 B를 추천해주었어!) 어떻게 표현을 할까요? 

"turn (somebody) on (to something)"

사실 turn on의 뜻이 워낙 많아서 저도 찾아보면서 어떻게 해석을 할까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가장 근접한 뜻을 소개하는 건데요, 위의 상황은 에밀리와 다니엘이 함께 식당에 온 상황인데요, 에밀리는 이 식당을 애슐리가 소개해 준 이탈리아 스테이크집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때, 주어(=애슐리) + turn + 목적어(=me, 에밀리) + on + to it(=식당)의 형식으로, 직역하자면, "애슐리가 나에게 식당에 관심을 갖게 했다." 이며 부드럽게 의역하면, "애슐리가 나에게 소개해준 곳이다."로 설명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걸 공부하면서 "Turn on"에 대해 다른 뜻도 알게 되었는데요, 흥미로워서 번외편으로 더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 Turn somebody on : "Turn me on" 무슨 뜻일까요? 위에서 to it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뜻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에 헷갈렸습니다.) "turn somebody on"의 뜻은 "~의 흥미를 끌다,"인데, 특히 성적으로 흥미를 끈다는 뜻이 있습니다. 약간 '흥분시키다' 와 비슷한 섹슈얼한 의미가 있죠. 만약 파티에서 자기 스타일의 사람을 만났다! 그럼 그때  "you turn me on"이라고 한다면..네..그 뒤는 상상에 맡깁니다. 그럼 반대도 있겠죠? 자기 스타일도 아니고, 재수없는 사람이 있다면, "turn off"를 쓰면 됩니다. "You turn me off" 이렇게요!  "Turn on"이 본래 "켜다" Turn off는 "끄다."의 뜻이 있으니 느낌은 일맥상통하다고 생각합니다. 꼭 섹슈얼하게 쓰이지 않아도 되고,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무언가를 주어에 넣으셔도 됩니다. 가령 "Sports turn me on" 이렇게요! 

 

선택권은 너에게 달렸어. 

인생을 살다보면, 선택을 할 때가 있죠? '인생은 Birth와 Death사이의 Choice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선택은 중요합니다. 이러한 중요한 선택권을 누군가에게 줄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선택하세요" ,"선택은 너에게 달렸어"라는 뜻! 어떻게 표현할까요? 

"It's your call"

지금껏 "Call"의 뜻은 연락으로만 알고 있을 수 있는데요, 여기서는 결정, 권한이라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때문에 Good call이라면 문맥에 따라 '좋은 결정'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비슷한 뜻으로는 "It's up to you"가 있습니다. 

 

 

지나간 일이야.

이미 지나간 과거에 대해 상대방이 아쉬워한다면, 이때 "이미 지나간 일이야"하며 위로할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제가 많이 쓰는 표현인데요, '이미 지나간 것 어쩌겠어!' 라는 마음가짐이죠. 과연 이걸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요?

"It's water under the bridge"

 

직역하자면 "다리 밑에 있는 물" 인데요, 다리 밑에 있는 물이 속절없이 흘러가니까 돌이킬 수도 없고, 잡을 수도 없으니 이렇게 표현을 한 것 같습니다. "이미 지나간 일" 또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의 뜻이 담겨져 있어요. 위의 상황은 빅토리아의 절친이었던 리디아의 전 남편이었던 마이클에게 빅토리아가 "이미 지나간 일이잖아"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즉, 리디아와 마이클의 이혼이라는 과거는 지나간 것이고, 현재 마이클과 빅토리아의 우정은 변함이 없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죠. 똑똑한 빅토리아입니다. 

 

다음을 기약해요.

종종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상대방을 만날 수 없을 수가 있어요. 그러면 우리는 "다음을 기약해요."라는 끝인사를 합니다. 나중에 봐! 또는 요즘에는 "코로나 끝나고 보자!" 이렇게 많이 쓰이겠죠. 정말 많이 쓰이는 표현인데, 과연 영어로는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요? 

"Rain check"

문장으로는 주로 Take/give와 함께 쓰이며, Can I take rain check?로 쓰이면 "다음에 만나도 될까?" 처럼 거절처럼 응용을 할 수 있으며, 위에처럼 의문문으로 다음에 만날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check'는 표/수표의 뜻으로 사용이 되었는데요, 미국에서 우천시 야구 경기가 취소가 되면, 나중에 볼 수 있도록 교환권을 줍니다. 이러한 우천교환권에서 유래가 시작되었어요. 흥미롭네요!

 

그 외

- we've already just wrapped : 막 끝내려는 참이야.

- not too distant future: 머지않아.

- Don't you always? : 안 그런 적이 있어?

- Could we get another round over here? : 술 한 잔 더 주실래요?

- Next round's on me : 제가 한 잔 삽니다.

  -> round 주목

 - Oh, total impulse. I hope it's not too much of an intrusion. : 갑자기 찾아왔어요. 놀라지 않으셨길 바랍니다.

 

오늘의 단어 : stun

3화에는 stun의 단어가 2번 나왔습니다. stun은 동사와 명사가 있는데요, 명사로는 충격, 전기, 동사로는 때려서 기절시키다. 어리둥절하게 하다 등이 있는데요, "충격을 주다"로 통일하면 될 것 같네요. 이 단어가 실제로는 어떻게 쓰였을까요?  

첫 번째는 예쁘다는 말을 표현할 때, Stun이 쓰였습니다. 어리둥절하게 만들만큼 아름답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죠. 두 번째는 믿기지 않는다는 말을 할 때, stun이 쓰였습니다. 충격적이라는 것이죠. 위, 아래는 능동과 수동의 차이가 있네요. 충격을 "받았다." = 수동 = 믿기지 않는다. 이렇게 부드럽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stun이 이렇게나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니 몰랐네요! 

 


오늘 포스팅은 어땠나요? 평소보다 알아두면 좋을 것 같은 표현이 많아서 많이 길어졌습니다. 거의 1시간이 걸린 것 같아요. 솔직히 질리지 않는다면 거짓말같습니다. 그렇지만 내용을 줄이는 선택을 하더라도, 꾸준히 해야겠죠? 다들 리벤지와 함께 즐겁게 영어공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